한지일 영화배우, SNS 통해 12일 새벽 고인 운명소식 알려
1970년~ 90년대 '커트의 달인'

[Today-korea=윤장섭 기자]대한민국 "1세대 유명 헤어디자이너인 고(故) 유지승님이 2021년 10월10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다"고 한지일 영화배우가 자신의 SNS를 통해 12일 새벽에 알렸다.

"1세대 유명 헤어디자이너인 고(故) 유지승님이 2021년 10월10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다"고 한지일 영화배우가 12일 새벽에 알렸다. (사진=한지일 영화배우 제공)
"1세대 유명 헤어디자이너인 고(故) 유지승님이 2021년 10월10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다"고 한지일 영화배우가 12일 새벽에 알렸다. (사진=한지일 영화배우 제공)

고인은 일을 마치고 퇴근하다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나이는 올해 80세다.

영화배우 한지일님은 "고인(유지승)은 국내 최초의 남성 헤어디자이너이자 1970년~ 90년대 '커트의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며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급성심부전(심장마비)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고인은 80의 나이에도 평소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커트'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늘 당신이 소원했던 대로 마지막 순간까지 커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80의 나이에도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커트'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커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진=한지일 영화배우 제공)
고인은 80의 나이에도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커트'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커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진=한지일 영화배우 제공)

고인은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나왔다. 서울상고를 졸업한 뒤 배우의 길을 가고자 배우 전문학원을 다니기도 했다. 그러다 고인을 잘 알고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1962년 명동 스완미용실에서 커트를 배웠다.

고인은 "3개월만에 견습을 마치고 명동 '라엘미용실'에서 '남성 헤어디자이너'로 일했다. 국내 남성 헤어디자이너 1호" 이기도 하다. 이후 명동 '사보이호텔' 옆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용실을 연 고인은 '커트의 달인'으로 불리며 당대에 유명한 영화배우 김지미, 이민지,김계자,이춘희,전양자 등 최고 배우들의 헤어 디자인을 책임졌다.

명동에서 '헤어디자인 샾'에 근무할 당시 "가수 오승근과 배우 고(故) 김자옥 부부의 연을 맺어준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염색약 모델로 방송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미스유니버시티 심사위원, 한국남성미용가협회 초대 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던 고인은 1990년대 이후 2018년까지 청담동, 신사동 등에서 "유지승 뷰티살롱"을 운영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미자씨와 유주아·혜령씨 등이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예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예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예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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