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맞춰 총 7개의 전시 순차적으로 개최

고(故) 강병기 교수, 기증유물특별전 '어느 도시학자가 꿈 꾼 서울' (사진=서울역사박물관)
고(故) 강병기 교수, 기증유물특별전 '어느 도시학자가 꿈 꾼 서울' (사진=서울역사박물관)

[Today-korea 이주옥 기자] '1세대 도시학자' 고(故) 강병기 교수(1932~2007)의 기증유물특별전 '어느 도시학자가 꿈 꾼 서울'이 29일부터 2022년 3월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박물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맞춰 총 7개의 전시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위드 코로나, 함께 박물관'를 실시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민들의 박물관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고 강병기 교수의 기증유물특별전은 이 캠페인의 첫 전시로 2017년 기증받은 유물을 활용해 강병기 교수 도시계획의 철학과 서울 도시개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명한다.

박물관은 2017년 강병기 교수가 평생을 연구한 자료 2만 여 점을 기증 받은 바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시작하는 이번 전시가 서울 곳곳에 배어있는 강 교수의 도시철학과 사상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공간의 제약으로 방대한 업적과 기증유물을 모두 펼쳐 놓을 수 없었다"며 "이번에 소개되지 못한 자료는 '도시성장사 아카이브'로 관리 보존해 후대에 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남산 국회의사당' 설계도, '서울특별시 주요 간선도로변 도시설계' 보고서, '수도권 정비계획', '행정수도 백지계획(안)' 등 유물 200여건이 선보인다.
 
전시는 3부로 나뉜다. '1부 강병기 교수의 일생과 도시철학'에서는 건축학과 도시계획을 수학하던 학창 시절의 자료부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제안과 연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2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에서는 강병기 교수가 참여했던 도시계획의 사업별 설계도, 보고서 등과 함께 미공개 자료를 아카이브 전시기법을 활용해 전시한다.
 
'3부.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에서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여생을 바쳐 활동한 시민운동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

현장 관람은 박물관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예약(1회당 100명, 총 3회)과 현장접수(1회당 200명, 총 3회)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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