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뉴시스)

[Today-korea=고척돔, 이한주 기자]키움이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69승 7무 67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다.

반면 KT는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75승 9무 59패). 현재 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승리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2위로 추락한다. 

키움은 투수 한현희를 필두로,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윌 크레익(1루수)-송성문(2루수)-박병호(지명타자)-전병우(3루수)-박동원(포수)-변상권(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이에 맞서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제라드 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신본기(2루수)-심우준(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키움은 1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정후-크레익의 연속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전병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3루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았다. 

이후 전병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선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4-1을 만들었다.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배정대의 볼넷과 신본기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심우준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KT는 7회초 심우준의 볼넷과 김민혁의 번트 안타, 황재균의 진루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이 4-6-3 병살타에 그치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후에도 타선이 키움 불펜진에 막히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한현희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이후 김재웅(홀, 1이닝 무실점)-김태훈(홀, 1이닝 무실점)-조상우(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결승타의 주인공인 박병호(4타수 1안타 2타점)를 비롯해 박동원(3타수 1안타 1타점)이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T는 유한준(4타수 2안타 1타점)이 분전했지만 1회 4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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